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IGM 바이오사이언스(IGM Biosciences)가 인력 구조조정, 항암제 파이프라인 축소 등 난항을 겪어온 가운데, 결국 IgM 항체의 항암제 개발을 전면 중단하고 자가면역질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더욱이 이번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과 함께, 회사의 CEO, 최고과학책임자(CSO), 최고의학책임자(CMO) 등 핵심 경영진 3명이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발표 이후 IGM의 주가는 31.9%까지 급락했다.
IGM은 IgM 백본의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일반적인 IgG보다 결합기가 많은 IgM의 특성에 기반해 약물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IGM은 암과 자가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T세포 인게이저(TCE) 등을 개발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한차례 구조조정을 통해 1가지 에셋을 제외한 항암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인력의 22%를 해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사노피(Sanofi)와의 파트너십에서 면역, 염증질환을 남기고 항암제 프로그램은 축소하게 되는 등, 항암제 영역에서 계속해서 타격을 입어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