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 셉터나 테라퓨틱스(Septerna)가 24일(현지시간) 나스닥 기업공개(IPO)에서 2억8800만달러의 공모자금을 유치했다. 공식 출범한지 2년만의 IPO이다. 셉터나는 시리즈B까지 총 2억50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지난해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과 비공개 발굴단계 프로그램에 대해 계약금 4750만달러의 라이선스딜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셉터나가 계획했던 1억5800만달러보다 더 큰 규모이며, 당일 ‘SEPN’ 티커로 거래가 시작됐다. 셉터나는 주당 15~17달러 가격에 1090만주를 공모하려고 했으나, 시장의 강한 수요에 따라 주당 18달러로 1600만주를 공모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셉터나의 기업공개는 나스닥에서 바이오텍의 26번째 IPO 건이며, 6번째로 큰 자금 조달규모이다. 지난달부터 제약바이오 업계의 IPO 분위기가 풀리기 시작했으며, 셉터나의 경우 임상개발 에셋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됐다. 리드 프로그램의 임상1상 결과는 내년 중반에 첫 도출된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GPCR이라는 키워드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받아드려지고 있으며, 올해만해도 GPCR 바이오텍의 딜은 활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