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semaglutide)’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로 승인받으며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노보노디스크는 GLP-1 작용제인 오젬픽을 당뇨병, 비만 등에서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보다 한발 앞서 CKD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에 성공했다. 릴리 역시 젭바운드의 적응증을 CKD로 확대하기 위해 TREASURE-CKD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젬픽이 EMA로부터 제2형당뇨병을 앓는 CKD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노보노는 내년 상반기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일한 적응증에 대한 승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