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글로벌 위탁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14일(현지시간) 새로운 시린지(syringe) 폐쇄 시스템(closure system) V-OVS® next를 개발해 오는 2027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터파마는 현재 V-OVS® next를 개발하고 있는 단계로 시스템 설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베터파마는 V-OVS® next의 개발을 위해 기존 시린지를 사용하는 고객들과 인체공학적 연구(human factor study)를 진행했으며, 해당 연구에서 확보한 피드백 등을 V-OVS® next 시스템 설계의 마무리 작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베터파마는 V-OVS® next를 기존 고객들의 피드백과 베터파마만의 축적된 첨단기술을 통합해 개발했으며, 기존 폐쇄 시스템인 V-OVS® 주사제 제품의 무결성(integrity)에 입각해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새로 탑재한 그립 표면은 개봉시 제어하기 편하게 디자인돼 시린지내 약물을 오염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조작 편의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작은 시린지 사이즈에 맞춰 전체적으로 주사기의 사이즈가 작아졌다. 특히 유리배럴 시린지를 사용하는 고객은 새로운 폐쇄 시스템을 통해 취급이 더 간편하고 직관적인 개봉방식 등으로 최적의 조건(gold-standard)을 갖춘 루어락(Luer Lock)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베터파마는 설명했다.
토비아스 네메스(Tobias Nemeth) 베터파마 패키징서비스 및 프로젝트 책임자는 “독자적 변형 증거(tamper evidence) 기능 등을 통해 V-OVS® next는 시린지 시스템에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또한 이번 V-OVS® next 출시를 통해 수십년간 업계를 선도해온 우리의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 광범위한 시린지 제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터파마는 V-OVS® next 출시 이후에도 V-OVS® 옵션도 계속 제공하며,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