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BMS가 경구용 TYK2 저해제 ‘소틱투(Sotyktu, deucravacitinib)’로 진행한 건선성관절염(PsA) 임상3상 2건에서 모두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소틱투는 건선(psoriasis)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는 약물이다. 소틱투는 처음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TYK2 저해제이자 유일한 TYK2 저해제이다.
그럼에도 BMS는 소틱투의 시장침투가 더디며 성장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다른 경쟁사에서 다른 기전의 TYK2 저해제, IL-23 저해제 등을 개발하며 면역질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에 소틱투가 새로운 적응증으로 PsA를 추가할 수 있을 만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BMS는 이번 3상 성공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BMS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소틱투로 진행한 PsA 임상3상 2건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BMS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예정된 학회에서 발표하고, 미국 및 유럽 등 주요국가의 규제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