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가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으로부터 DLL3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계약금 7500만달러, 총 10억4500만달러에 사들였다.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를 탑재한 에셋이다.
아이디야는 앞서 지난해 7월 중국 바이오사이토젠 파마슈티컬(Biocytogen Pharmaceuticals)과 B7-H3xPTK7 타깃 이중항체 ADC에 대한 4억65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아이디야는 지난해 11월 옵션을 행사하며 B7-H3xPTK7 이중항체 ADC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디야는 회사의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으로 ADC에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바이오사이토젠과의 딜 이후 이번에 더욱 과감하게 ADC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아이디야는 DNA 손상을 일으키는 TOP1 페이로드의 작용기전(MoA)에 기반해 회사의 합성치사 약물과 병용투여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이디야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항서제약과 DLL3 ADC인 ‘IDE849(SHR-4849)’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