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눈 안구벽 맥락막상(suprachoroidal) 약물을 주입하는 새로운 전달기술을 가진 영국 바이오텍 옥슐라(Oxular)를 인수했다. 오슐라는 해당 전달기술을 적용해 연1회 투여하는 안과 에셋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리제네론은 노인성 황반변성(AMD) 시장으로 치고 들어오려는 로슈의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 투약간격을 늘린 고농도 ‘아일리아HD(Eylea HD)’를 출시했고, 지난해 3분기 미국에서 3억9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시장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후 회사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리제네론은 아일리아 프랜차이즈 이외 임상단계 에셋은 1개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도모양위축증(geographic atrophy) 적응증에서 CD5 항체 ‘포젤리맙(pozelimab, 제품명 Veopoz)’와 C5 siRNA ‘셈디시란(cemdisiran)’을 병용투여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리제네론이 최근 안과 회사 옥슐라를 인수했다는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