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스위스의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마일스톤으로 7억8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아라리스는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투자한 회사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4월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아라리스에 전략적투자(SI)를 진행했다. 아라리스는 위치특이적인 링커-페이로드 접합기술, 이중페이로드 기술등을 보유하고 있다.
로슈는 ADC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으며,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로부터 DLL3 ADC를 10억8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지난해 1월에도 중국 메디링크 테라퓨틱스(MediLink Therapeutics)로부터 c-Met ADC를 10억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아라리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로슈의 자회사인 쥬가이 파마슈티컬(Chugai Pharmaceutical)과 라이선스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