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튠 테라퓨틱스(Tune Therapeutic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7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튠은 후성유전 편집약물(epigenetic editor)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해 11월 후성유전 편집약물로는 처음으로 감염질환을 적응증으로 임상에 진입했다. 후성유전 편집은 기존의 유전자편집과 달리 DNA 서열은 편집하지 않고, DNA 메틸레이션(methylation) 조절 등을 통해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키는 컨셉이다. 후성유전 접근법은 유전자편집 보다 안전성에서 더 이점이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튠은 지난 2020년 찰스 게르스바흐(Charles Gersbach) 듀크대 교수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공동 설립자 중 한명인 아키라 마츠노(Akira Matsuno) CFO는 이전에 CAR-T 개발사인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에서 재직했으며, 이후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에서 CFO를 역임했다. 튠은 지난 2021년 시리즈A로 4000만달러를 유치하며 런칭을 알렸다.
이번 시리즈B는 NEA(New Enterprise Associates), 요세미티(Yosemite), 리제네론 벤처스(Regeneron Ventures), 헤볼루션 파운데이션(Hevolution Foundation)이 공동으로 리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