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 바이오텍 인투셀(IntoCell)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투셀은 앞서 지난해 2월 기술성평가를 A, A 등급을 받아 통과하고, 이어 8월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인투셀은 지난 2015년 설립된 ADC 링커-톡신 플랫폼 바이오텍으로, 지금까지 5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조달했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공동창업자이자 연구소장(CTO)을 맡았던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이다.
인투셀은 △아민기 뿐만 아니라 페놀계 약물까지 접합할 수 있는 링커기술 OHPAS™ △정상세포에 대한 비선택적 세포내 유입을 최소화하는 PMT™ △TOP1 저해제 페이로드 Nexatecan™ 등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투셀은 지난 2023년 12월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와 ADC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와 이중항체 ADC 개발을 목적으로 ‘OHPAS-Nexatecan’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