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시오나 테라퓨틱스(Sionna Therapeutics)가 1억달러 규모를 목표로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시오나는 지난 2019년 설립이후 지속적으로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신약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2021년에는 CF 분야 선두주자인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에서 CF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을 맡았던 샬롯 맥키(Charlotte McKee)를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영입했다.
또한 시오나는 지난해 7월 애브비(Abbvie)가 개발을 포기한 CFTR 조절제(modulator) 후보물질 3개를 사들이기도 했다. 당시 시오나는 계약금으로 현금 500만달러와 보통주 일부를 애브비에 지급했으며,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마일스톤은 최대 3억6000만달러 규모였다.
특히 시오나는 아직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는 NBD1 타깃 약물인 CFTR 안정제(stabilizer)를 중심으로 CFTR 조절제를 함께 투여하는 이중요법 CF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F 환자 90%에서 NBD1 도메인의 F508 결실(F508del) 변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시오나는 NBD1을 중요한 타깃으로 보고 있다. NBD1은 약물로 타깃하기 어려운(undruggable) 도메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