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Neurophet)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아랍헬스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 기반의 뇌질환 영상분석 주요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잠재 고객사들과 파트너링에 나설 예정이다.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치매 치료제 처방 및 치료 효과, 부작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등 뇌 영상 분석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근 다발성 경화증 분석 기능을 탑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신고(510k Clearance)를 추가로 획득한 뇌신경 퇴화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뉴로핏 아쿠아 AD는 뇌 자기공명영상(MRI)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치료제 처방적격성 판단,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 모니터링, 아밀로이드베타 감소에 따른 치료제 효과 분석 등이 가능해 치료의 지속, 일시 중지, 중단 등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아랍헬스 참가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통해 중동 내 신규 대리점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중동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헬스는 올해 50회를 맞이한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4000곳 이상의 기업과 1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