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왼쪽부터)우정원 메드팩토 사장, 앨리슨 프립노우(Allison Pribnow), 노먼 래카이오(Norman Lacayo) 전문의, 김새롬 메드팩토 미국법인장
메드팩토(MedPacto)는 10일 미국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과 ALK5(TGF-βR1) 저해제 ‘백토서팁(vactosertib)’의 소아 골육종 대상 연구자 주도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드팩토는 앞서 지난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 '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소아암 전문가인 크리스틴 반헤이스트(Kristen Vanheyst)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레인보우어린이병원(UH Rainbow Babies and Children’s Hospital) 전문의, 앨리슨 프립노우(Allison Pribnow) 스탠포드대 어린이병원 전문의가 각각 백토서팁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 내 재발성 소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 단독요법 임상을 실시해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에서는 우정원 사장과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참석해 회사 소개와 함께 공동 연구자들과 임상 프로토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임상은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 POETIC 소속 12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하며, 연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자체적인 골육종 임상1/2상을 진행중이다. 해당 1/2상은 지난 2023년 3월 시작했으며 올해 완료를 앞두고 있다(NCT05588648).
골육종은 뼈 또는 연골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 소아암이다. 특히 골육종 환자의 절반가량이 치명적인 폐 전이를 겪고 있으나 기존 면역항암제는 효과가 없어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OETIC(Pediatric Oncology Experimental Therapeutics Investigators Consortium)은 북미지역 소아 종양학 분야 의사, 과학자, 기업 등의 협업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1년에 2번씩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동 연구기관 중 하나인 시티오브호프(City of Hope) 암센터에서 개최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돼 북미 및 유럽권 소아암 연구자들이 새로운 항암 치료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