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알로진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가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 후보물질 ‘세마셀(cema-cel, cemacabtagene ansegedleucel)’로 진행한 임상1상에서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2년이상 추적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 24개월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알로진은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에 대해 시판되고 있는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와 비교했을 때 견줄만한(comparable) 효능과 일치하는(consistent)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동종유래 CAR-T에서는 다른 사람의 세포를 이식하기 때문에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같은 부작용 등이 넘어야 할 과제로 작용한다. 이번에 알로진이 공개한 데이터에서는 GvHD, 면역관련 신경독성(ICANS), 높은 등급의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동종유래 CD19 CAR-T는 없다. 자가유래 CAR-T는 제조시간이 오래 걸리고 T세포가 불충분한 환자에서는 제조가 힘들다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LBCL에 대해 FDA의 승인을 받은 자가유래 CD19 CAR-T에는 BMS의 ‘브레얀지(Breyanzi, liso-cel)’, 노바티스(Novartis)의 ‘킴리아(Kymriah, tisa-cel)’, 길리어드(Gilead)의 ‘예스카타(Yescarta, axi-cel)’ 등이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