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스위스의 바실리아 파마슈티카(Basilea Pharmaceutica)가 국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iNtRON Biotechnology)와 옵션딜을 체결해 평가해온 엔도리신(endolysin) 항생제 ‘토나바케이즈(tonabacase, SAL200)’의 개발을 중단한다.
바실리아는 지난 2023년 10월 인트론과 비공개 규모로 토나바케이즈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당시 바실리아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타깃하는 토나바케이즈 컨셉에 주목했었다. 계약에 따라 바실리아는 전임상에서 토나바케이즈를 테스트해 왔으며, 향후 긍정적인 결과에 기반해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2025년에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바실리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지난해 실적발표 자리에서 토나바케이즈의 추가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비치(David Veitch) 바실리아 CEO는 “초기단계 에셋인 토나바케이즈에 대해서, 우리는 약물의 전임상 평가를 완료했으나 더이상 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은 포트폴리오를 정할 때 엄격한 위험-수익기준(stringent risk-return criteria)에 우리가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개발중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