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인트론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 본격적인 수출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가 개발한 'LiliF COVID-19 Real Time RT-PCR 키트'는 RdRp, E, 및 N 유전자를 모두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제품의 형태도 수요 국가별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premix type(오염 방지 기술 접목 제품)', 'duplex type', 'quadruplex type' 등으로 다양화했다.
앞서 인트론바이오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유전자를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진단추출장비(Miracle-AutoXT Automated Nucleic Acid Extraction Kit) 및 진단추출키트 (AutoXT PGS Extraction Kit) 등 진단추출제품을 베트남 및 멕시코 등으로부터 발주 받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수출용 허가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도 전세계에 수출 가능하게 됐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진단키트의 핵심 진단소재 공급을 위한 대량 공급 체제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자체 브랜드로 진단추출제품 및 진단키트 모두를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