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의 항암제 분야에서의 진통은 계속되며, 유일하게 임상 단계에 있는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쳬(ADC)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제네론은 지난해 혈액암에서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받으려는 시도에서 잇따라 차질을 겪었다. 다발성골수종에서 BCMAxCD3 이중항체 ‘린보셀타맙(linvoseltamab)’과 CD20xCD3 이중항체 ‘오드로넥스타맙(odronextamab)’이 FDA로부터 허가거절을 받았다. 리제네론은 다시 허가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각각 올해 중반과 하반기 시판 여부가 결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리제네론은 지난 2021년부터 MET 과발현 고형암에서 METxMET 이중항체 ADC ‘REGN5093-M114’의 임상1/2상을 이번에 추가로 중단하게 되는 것으로, 이전 EGFR TKI를 투여받고 MET 매개 약물저항성을 획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포커스해 임상을 진행해온 파이프라인이다.
이는 글로벌에서도 개발 단계에 있어 앞서가는 이중항체 ADC 에셋 중 하나였다. 다만 해당 ADC에 적용된 METxMET 이중항체 ‘다부타미그(davutamig, REGN5093)’의 개발은 계속되고 있고, 지금까지 중간 결과에서의 효능은 다소 애매(?)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