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TIGIT 약물개발의 다른 접근법으로, 항체의 Fc 활성화 기능을 살린 TIGITx4-1BB 이중항체가 가진 차별화 메커니즘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TIGIT은 PD-(L)1 항체에 대해 약물 내성을 나타낸다고 알려진 억제성 면역관문분자이다. 다만 지금까지 TIGIT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은 성공적이지 않았고, 막상 임상에서 PD-(L)1 항체와 병용투여했을 때 효능이 제한적이었다. 가장 최근의 실패로 로슈의 TIGIT 항체 ‘티라골라맙’과 PD-L1 ‘티쎈트릭’을 병용투여한 임상3상 최종 결과에서 결국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지 못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로 TIGIT과 공동자극인자 수용체(costimulatory receptor)인 4-1BB를 같이 타깃하는 전략을 택했고, 항체 Fc에 있는 면역세포 결합 수용체인 FcγR를 활성화하도록 디자인했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는 크게 Fc 기능을 살리거나(enabled) 없애는(silent) 전략으로 나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8일 이뮤노테라피오브캔서 저널(The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TIGITx4-1BB 이중항체 ‘ABL112’가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작용을 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112를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PD-(L)1 치료제와 병용투여해 개발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