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31일 B7-H3 항체의 중국 특허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B7-H3 항체는 국내 인투셀(IntoCell)과 공동 개발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YBL-015'의 핵심 물질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항체 발굴기술을 기반으로 ADC 신약의 핵심 요소인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B7-H3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높게 발현되지만 정상 조직에서는 발현이 낮은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해 항암치료의 주요 표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이번 B7-H3 항체에 대해 한국, 일본에서도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유럽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투셀과 공동으로 해당 B7-H3 항체를 기반으로 한 ADC 물질에 대해서도 13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작년 12월 미국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12개국에서 특허심사가 진행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특히 ADC 분야에서 인투셀과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공동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