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디엠바이오(DMBio)가 추구하는 바는 단순히 바이오의약품 위탁사업(CMO)이 아닙니다.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services)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적인 R&D센터도 구축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디엠바이오는 동아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인력과 바이오의약품 GMP 생산인력이 큰 두축을 이뤄 만들어졌습니다”
동아가 디엠바이오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대행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민병조 디엠바이오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디엠바이오는 2011년에 일본 메이지 세이카파마(Meiji Seika Pharma)와 공동으로 만든 조인트 벤처로 DM은 각각 동아, 메이지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동아의 지분율은 51%다. 디엠바이오는 2013년 말 공장착공 이후 201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디엠바이오가 생산하는 품목들은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의약품과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위탁받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아직까지는 주로 임상시료를 생산한다. 민 대표는 "최신 설비를 갖춰 국내 상위 제약사가 관심을 갖고 접촉해오고 있으며, 3~4개 회사로부터 생산위탁을 받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