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골든브릿지증권은 16일 녹십자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의 처방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태기 연구원은 “이뮨셀-엘씨의 매출액은 2008∼2013년에 7억∼15억원이었지만 2014년 41억원, 2015년 101억원, 2016년 115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2017년에는 기존 암 전문 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처방이 확대돼 15∼20%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항암세포치료제의 매출액이 11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향후 수익선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처방 건수 역시 2016년 4002팩에서 2017년 4700팩 이상으로 전망된다는 설명. 또한 현재 월 800팩 수준인 생산 캐파가 총 1000팩 체제로 전환되고 4월부터는 판매처가 녹십자에서 녹십자셀 자체 판매로 전환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중국과의 관계가 경색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중국인을 한국에 초청해 항암면역 치료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