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테고사이언스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20억 800만원, 영업이익 4억 8000만원, 당기순이익 약 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4.6% 영업이익은 86.7% 당기순이익 32.2% 증가했다. 매년 1분기가 전통적인 실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무려 86.7%나 증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세포치료제 칼로덤 홀로덤이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으로 작년 하반기, 전환사채 발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당기순이익 또한 흑자 전환했다. 해당 전환사채는 올해 10월 21일부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테고사이언스의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약 19억 6000만원, 영업이익은 3억 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 37.3% 늘었다. 자회사 화장품 론칭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2.5% 줄었으나 영업실적과 손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자회사 큐티젠랩의 화장품 런칭, 신사옥 공사 등으로 인한 영업비용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는 신규 비즈니스 등의 투자가 증가하겠지만 기존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