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은 인삼드링크 '원비디'가 지난해 중국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약 4700만병 팔리며 전년보다 5.2% 증가한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997년 길림성 통화시에 설립한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통해 복건성, 절강성, 광동성 지역 등에 원비디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이 4억병을 넘어섰다. 원비디는 지난 1971년 국내 최초로 발매된 인삼드링크다.
일양약품 측은 "정통 고려인삼의 효능ᆞ효과의 우수성에 대한 중국인의 높은 신뢰도에 철저한 품질관리와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중국에서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중국을 거점으로 한 말레이시아, 대만 등 중국권내 판매가 크게 늘어났고 TV-CF와 인쇄 및 옥외광고 등이 뒷받침 되면서 중국인들 사이에 원비디의 제품 인지도가 확장되고 있다는게 일양약품 측 설명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올해 원비디의 중국 진출 이후 최고 판매고를 계획 중이다"면서 "중국내 판매 지역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