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6월 2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Wnt 표적항암제인 CWP291의 임상시험 설계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전 세계에서 3만여명의 종양 전문가가 참가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전략과 항암신약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암학회다.
JW중외제약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a상과 1b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CWP291의 임상시험 설계 현황을 소개한다.
CWP291은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이 제품을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치료제와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안전성이 확보된 용량을 기준으로 단일요법과 병용요법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CWP291의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다 조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