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항체의약품 개발 바이오기업인 앱클론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앱클론의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바이오기업으로는 첫 코스닥 예비심사청구다.
앱클론은 2015년 9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특례 평가를 통과해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한 차례 청구했지만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앱클론은 자체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항체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앱클론은 지난해 11월 중국 대형 제약사인 푸싱의약의 자회사인 상하이헨리우스바이오텍에 위암·유방암 치료용 항체 신약인 A101을 190억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1억원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6억원으로 적자를 냈으나 기술 특례로 상장을 신청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들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모두 43개사”이며 “현재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기업은 28개사(국내기업 26개, 외국기업 2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