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전체 교정기술 전문기업 툴젠은 코스모진텍과 유전자가위 관련 제품의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모진텍은 툴젠의 유전자가위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코스모진텍은 분자생물 및 유전공학에 관한 제품개발, 진단사업 및 관련 연구 수탁을 진행하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현재 유전공학 실험 분야에서 실험 시약 제공 및 다양한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 유전자가위의 기술력과 국내에 유전공학 실험용 제품을 공급하는 코스모진텍의 유전공학 제품에 대한 영업 노하우가 결합해 크리스퍼 기술의 확산과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김종문 툴젠 대표는 “국내 연구시장에서 넓은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코스모진텍과의 협약을 통해 툴젠의 기술이 한국 생명공학 산업 발전에 보다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코스모진텍 대표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유전가가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툴젠과 높은 브랜드 파워 및 탄탄한 영업력을 자랑하는 코스모진텍의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툴젠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분자육종 등 유전자 관련 응용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툴젠의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CRISPR/Cas9 기술은 2016년 대한민국 특허로 등록되었고 호주에서 등록 결정을 받았으며, 현재 EU 등 9개국에서 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