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면적 4만7999㎡,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의 착공계를 제출했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6월까지로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700여 명은 송도 사옥과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연구단지에 분산돼 있다. R&D센터가 완성되면 개발 인력이 송도로 통합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를 받은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SB11) 개발에도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