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한약재 포함), 화장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제조·유통 관리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의료제품 분야 기획합동감시’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7개 시ㆍ도와 함께 실시되는 이번 감시는 의료제품 각 분야별로 최근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고 국민 건강에 위해 가능성이 있거나 관리 취약이 우려되는 약 150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된다.
중점 감시 내용으로는 마약류 분야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수면제, 식욕억제제 등의 오남용‧과다처방, 보관 등에 대한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화장품 분야는 헤어숍, 피부관리실 등에서 직접 사용 또는 판매하는 화장품의 표시, 광고 등에 대한 관리 실태를 살펴본다. 의료기기 분야는 성형용 의료기기(비흡수성이식용메쉬, 안면조직고정용실) 제조·수입업체에 대한 허가사항 준수 여부 및 품질관리 실태 등이 점검 대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감시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의료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 보건에 위해 우려가 있는 분야의 선제적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