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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지분 13% 보유' 美 에이서, 나스닥 상장"
기사입력 : 2017-07-04 14:01수정 : 2017-07-04 14:01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부광약품이 투자한 미국 희귀의약품 개발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가 나스닥에 상장한다. 부광약품은 2015년부터 에이서에 400만불을 투자해 약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4일 에이서 테라퓨틱스가 나스닥 상장사인 오펙사 테라퓨틱스(Opexa Therapeutics)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계획 발표로 오펙사의 주가는 전날보다 77% 급등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기존 에이서의 주주들은 88.8%의 지분을, 오펙사 주주들은 11.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올 3분기에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오펙사는 에이서 테라퓨틱스로 상호를 바꿔 나스닥에 변경 상장하게 된다.
에이서는 앞으로도 희귀병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예정으로 주력 제품인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치료제 에드시보(EDSIVO)는 내년 상반기 신약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향후 2년 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추가 파이프라인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해외 바이오 벤처 투자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 제품을 발굴하고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