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와 인재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인재교류 지원, 인재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운영, 양 협회간 심포지엄 참여활성화, 신규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KASBP는 미국 전역의 바이오기업 및 제약기업 종사 한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2001년 5월 설립됐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GSK,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등 100여개 글로벌 제약기업의 종사자들과 60여개의 연구기관 소속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및 미국 FDA, 국립보건원(NIH)등 정부기관 근무자 등 약 1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정선 바이오협회 회장은 “한국바이오협회와 KASBP의 이번 MOU를 통해 해외 우수인재와 국내 산업계를 연계하는 브릿지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바이오제약 산업에 있어 고경력 전문인력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해외의 제약기업 및 관련 기관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우수 인재를 국내 바이오 산업계와 연계하는 역할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 KASBP 회장은 “우수한 커리어 경험을 갖춘 고경력 재미 전문가들의 지식, 경험, 그리고 인맥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었다”며 “한국바이오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좋은 매칭 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