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은 지난 20일 인천 송도 이원의료재단 신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정밀 의학 진단을 위한 공동 연구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전성·비유전성 암을 비롯한 희귀 난치성 유전 질환과 장기 이식 등 유전체 검사에 기반을 둔 정밀 의학 진단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해 상호 인력 및 기술 지원,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연구 협의체 구성을 해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서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화의료원이 그동안 활발하게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정밀 의학 진단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기관이 모두 같이 성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도 “정밀 의학은 한 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산학이 힘을 합쳐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3개의 기관이 함께 모여 정밀 의학에 큰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