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31일 중국 분자진단 및 예측진단 검사 전문기관 GPBio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 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 인력 및 기술 교환 등을 통해 액체생검, 장기이식 거부반응 모니터링, 약물유전체 등의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하게 되며, 특히 아시아인 특이적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알고리즘 개발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EDG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예측을 위한 진단 서비스 검사(gene2me ® plus), 산전진단검사(NICE®), 신생아 유전자 검사(bebegene®), 안과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myeyegene®), 소비자 직접 의뢰(Direct-to-Consumer, DTC) 유전자 검사(gene2me®) 등을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화 할 수 있게 됐다.
EDGC 관계자는 "GPBio는 상해뿐 아니라 북경 등 중국 내 핵심 거점도시에 연구실과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영업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DGC는 최근 태국의 분자진단 및 예측진단 검사 전문센터 'Advanced Genomics'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태국 시장 진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시장까지 확보해 차세대 신흥시장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국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게 됐다.
EDG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 높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시장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글로벌 유전체 시장을 이끌어 갈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PBio는 25만개의 유전체 샘플을 분석 및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전진단검사(NIPT), 암, 심장, 신경계, 소화계, 면역계 등 다양한 범위의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200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