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녹십자는 고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복합제 '로타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로타칸’은 고혈압 치료성분인 ‘칸데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칸데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 분비를 막아 혈압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로수바스타틴’은 나쁜 지방성분인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로타칸’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각각 특징있는 단일제 성분을 조합해 1일 1회 복용만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동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두 개의 약물을 하나의 알약으로 결합한 복합제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됨에 따라 의료진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녹십자 측은 기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로타칸’ 출시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리피딜슈프라’, 복합형 고지혈증 치료제 ‘콜립’ㆍ‘다비듀오’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치료제 라인업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심으로 처방의약품 제품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