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앱클론이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앱클론은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주당 8000~1만원에 68만741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최대 68억원이다.
오는 31일과 내달 1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7~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앱클론은 국내 항체 분야 전문가인 이종서 박사가 항체 신약개발을 위해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인간단백질지도 구축사업을 총괄한 스웨덴 단백질 권위자 마티아스 울렌 박사가 설립 때부터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고유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하이헨리우스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 Inc.)에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선 유한양행과 3건의 항체신약을 공동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