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10일 대장암 진단기기인 아피아스(AFIAS) iFOB의 미국 FDA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전용 측정기기인 아피아스-50과 함께 사용되는 아피아스 iFOB의 FDA 인허가 취득은 지난해 11월 서류 제출 후 9개월만이다.
바디텍메드의 아피아스 iFOB는 미국 성인 사망 주요질환인 대장암 선별검사를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기다. 검사자가 분변 시료를 메일이나 샘플 채취기에 넣은 후 발송하고 검사실에서 수취된 시료를 장비에 장착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되고 결과까지 도출하도록 고안된 전자동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디텍메드의 아피아스 iFOB 제품은 미국 내에서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기존 대형 의료기관의 검사 시장을 상당량 공략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회사 이뮤노스틱스의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는 성공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텍메드는 아피아스 iFOB 제품의 미국 FDA 인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연내에 빈혈검사 기구인 homochroma plus와 갑상선 기능 검진 제품인 아피아스 TSH 인허가를 연내에 취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바디텍메드 제품의 미국 시장 다변화 정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