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 소재 본사 부지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300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1만2000㎡ 규모로 건설되는 신축 공장은 EU-GMP 수준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신축 공장에서는 조직재생 의약품, PN관절강 주사제, 히알루론산 필러 등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 이후 GMP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말부터 가동이 예상된다.
새 공장에서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지분 보유중인 스웨덴 프로모어(Promore)사와 공동개발하는 유착방지제(PXL01) 제품을 생산,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회장은 기념사에서 “당사는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어족 자원인 연어를 이용하여 제품화를 이루어 낸 국내 유일의 해양 바이오 제약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장 증축으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작년 중국 식약처의 인허가를 획득한 디셀 류 화장품의 수출 증대에 신속 대응하고 보다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폭넓은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 목표인 항노화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토탈헬스케어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김관성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 조영돈 강릉시 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영동지방 최초의 제약회사이자 2015년 코스닥 등록업체다. 이 회사는 조직재생 활성물질 PDRN® 성분의 의약품 리쥬비넥스 주사를 비롯해, PN 성분 의료기기 리쥬란 힐러, c-PDRN® 성분 화장품 리쥬란 코스메틱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