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테고사이언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억 9700만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손실 27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2분기 누계 실적은 주력 제품의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42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9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테고사이언스가 발행한 전환사채에 대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인식됐기 때문이다. 특히 테고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초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평가손실이 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40억원의 평가손실은 회계상 숫자에 불과하며 이로 인한 실제 현금 유출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분기 누계 실적 기준 평가손실을 제외한 법인세차감전이익은 8억 7000만원이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주름개선세포치료제 TPX-105의 품목허가와 마곡 R&D센터 신축,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등 테고사이언스는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라며 “실적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