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휴온스는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 특허를 유럽에서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휴온스가 지난 2014년 11월 개발 완료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의 조성물과 제조방법 관련 특허다.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휴온스가 공동출원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현재 중국, 태국 등에도 국제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특허기술이 적용된 클레이셔는 앨러간의 '레스타시스'를 개량한 의약품으로 평가된다.
휴온스 측은 "레스타시스는 불투명한 성상이며 입자가 불균일한 유탁액이어서 상분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사용 전 상하로 뒤집어 흔들어서 균일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클레이셔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무색투명한 액으로 개발됐고,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 시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
클레이셔는 지난해 3월 세계적인 안과전문기업 한국알콘(Alcon Korea Ltd., 이하 알콘)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