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휴온스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이오플로우와 1회용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 '이오패치'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오패치의 국내시장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우선협상권을 확보, 국내외 인슐린 주입기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당뇨환자들은 1일 4~7회, 3일로 치면 12~21회 정도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외부활동 시엔 더욱 주입의 어려움이 있다.
이오패치의 경우 1회 부착만으로도 통증없이 최대 3일간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오패치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1, 2형 당뇨환자가 컨트롤러와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환자 개인 별로 조정된 인슐린 용량의 정밀한 투여를 할 수 있으며, 방수 및 방진 기능이 있어 제품을 부착한 상태로 수영이나 샤워 등 물이 닿는 활동이 가능하다.
새롭게 특허를 보유한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적용해 패치의 소형화와 정확한 용량 주입이 가능해져 기존 외국 제품들에 비해 소음과 발열이 적고 인슐린 자가 주사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오패치 발매를 통해 당뇨환자 및 그들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질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