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의 센터명을 ‘의약생산센터’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명칭 변경 이유는 생산범위를 단지 ‘임상시험용’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보다 넓은 범위의 의약품 생산도 가능하도록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특별법이 개정돼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임시의사회 정관개정 의결과 3개 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정관변경 허가 통보 완료(17년 8월 17일)에 따라 ‘의약생산센터’로 새로운 명칭을 확정했다.
의약생산센터는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 운용이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의약품을 생산, 공급해 신약개발 촉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2015년 1월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5년 10월 내용고형제, 2016년 4월 주사제 생산시설의 GMP 승인 및 2017년 3월 원료의약품에 대한 BGMP 인증을 받음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GMP 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OASIS (Open-Analysis, Solid and Injection drug Service)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의약품 생산 및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김훈주 의약생산센터장은 “센터명칭이 새로이 변경되는 만큼 새 마음 새 뜻으로 더욱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의약생산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