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동국제약은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마다가스카르와 ‘천연물 의약품 및 건기식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청정지역으로 ‘신비의 섬나라’와 ‘보물섬’이라 불릴 정도로 천연물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알려졌다. 동국제약의 간판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원료가 되는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식물은 마다가스카르가 주산지이다. 마데카솔이라는 브랜드명도 바로 ‘마다가스카르’의 지명으로부터 유래됐다.
이번 공동연구 합의는 마다가스카르와 충청북도가 최근 체결한 ‘마다가스카르와 천연물 산업 교류 상호이익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MOU 체결을 위해 국내에 방문한 마다가스카르 공중보건부 마미 라라티아나 앙드리아마나리보 장관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참가한 동국제약의 김광종 부사장과 미팅을 통해 이뤄졌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향후 마다가스카르와 동국제약 등 도내 기업들이 의약품 및 건기식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광종 동국제약 김광종 부사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마데카솔과 센텔리안24를 잇는 차세대 밀리언셀러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