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알테오젠은 16일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항암제 기술인 ‘NexMab™ 항체-약물접합(ADC) 기술‘(특허명: 시스테인 잔기를 포함하는 모티프가 결합된 변형항체)이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ADC 기술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항암약물을 타깃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원천기술이다.
최근에는 독성 약물을 항체에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2세대 ADC 기술의 개발이 활발한데 알테오젠은 자체 개발한 2세대 기술로 미국에서 특허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알테오젠은 이번에 특허를 받은 ADC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치료제(ALT-P7)와 난소암 치료제(ALT-Q5)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방암치료제의 경우 국내 최초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알테오젠의 ADC 원천 특허는 이미 2015년에 한국 및 일본 등에서 등록에 성공했으며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8개국에도 출원돼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DC 원천기술인 'NexMabTM'을 선진국 시장인 미국에 특허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당사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위암치료제와 난소암치료제에 활용한 바이오 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ADC 의 원천기술인 NexMabTM과 지속형 Nex PTM바이오베터 등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베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