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은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19회 존 골드만 콘퍼런스'(19th Annual John Goldman Conference)에서 슈펙트의 임상2상시험의 36개월 장기추적결과와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연구결과를 각각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럽혈액학회(ESH, 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와 국제만성골수성백혈병재단(iCMLf, Iinternational Chronic Myeloid Leukemia foundation) 가 공동 주관했다. 지난 2012년 1월 국산신약 18호로 승인받은 슈펙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물이다.
일양약품 측은 “이번 발표를 통해 슈펙트의 2개 임상시험 결과 모두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치료 초기에 얻은 반응률을 모두 유지 또는 새롭게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시험 결과 완전세포유전학적반응을 얻은 환자(90%) 중 주요유전자반응을 얻는 비율도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꾸준히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연구발표를 통해 국제 CML 임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슈펙트의 긍정적 요소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