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콘퍼런스인 ‘2017 KoNECT-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Trials(KIC)’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미국약물정보학회(Drug Information Association, DIA)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제 3회 KIC에서는 정부, 업계, 학계, 연구소 등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 임상개발부터 임상시험의 미래 등 폭 넓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총 2개의 기조강연과 11개의 세션, 4개의 워크샵과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콘퍼런스 첫째 날에는 보건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의 ‘한국의 바이오-헬스 혁신 플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환자 중심의 임상개발, ▲규제 과학에 관한 최신 정보, ▲신약개발의 총체적 접근, ▲정밀의료와 임상개발 등의 세션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GSK 부사장 Kathy Rouan의 ‘임상시험의 의학적,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4차 산업혁명과 임상개발, ▲임상시험의 보이지 않는 가치 ▲임상시험 윤리의 발전, ▲신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의 우수성, ▲임상개발의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에 대한 세션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약사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중국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과 관련한 규제, 중국 정부의 산업 육성책 등을 살펴보는 심포지움이 KIC 후속 프로그램으로 행사 마지막 날 개최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IDEC과의 파트너링 미팅도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아프리카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Travel Award’를 비롯해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 임상개발 등 주요 주제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오찬 미팅, 국내 임상시험센터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의 지동현 이사장은 “임상시험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임상시험 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임상시험을 선도하는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C 프로그램 및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IC 공식홈페이지(http://www.konect-diaconf.org/main/main.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