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연세의대 송당 암연구센터와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K는 향후 5년 간 송당 암연구센터와 함께 국내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1ㆍ2상 초기단계 임상개발 프로그램과 중개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은 “송당 암연구센터는 GSK와 고형암, 혈액암, 면역요법 등 항암신약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5년 간의 장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우수한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 간의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진의 참여를 늘려 국내 과학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현철 송당 암연구센터장은 “지난 반세기 이상 축적된 연세암병원의 임상실적과 연구성과에 더해 세계적 신약 개발사인 GSK의 협력이 더해진다며 분명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9년 국내 첫 암전문진료기관으로 개원한 연세암병원은 암 질환 정복을 위한 기초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1990년 연세의대 부설 연구소로 송당 암연구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