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송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2100억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은 cGMP 수준의 최첨단 공장이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했으며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았다. 대지 6만6000m2, 연면적 4만6000㎡ 규모로 연간 20억정의 내용고형제와 60만 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대웅제약은 연내 우루사, 알비스, 다이아벡스 등 내용고형제를 생산하고 내년부터 루피어 주사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을 비롯해 제품의 주요공정 데이터가 실시간 자동저장 되는 품질운영시스템(QMS) 및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등 9가지 IT시스템과 10개의 품질정책을 도입했다.
cGMP 품질관리와 환경 관리를 위해 전 공정 MES(제조실행시스템), QMS(품질보증시스템), EMS(환경관리시스템)와 24시간 사물이동을 감시하는 IOT 모니터링 등 최첨단 IT 시스템을 도입했다. 생산 증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건축, 필요시 생산 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증설이 가능하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송공장은 선진 cGMP 기준에 맞춰 건설된 만큼 향후 미국 cGMP, 유럽 EU GMP 승인을 획득해 대웅제약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