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27일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휴온스, 제넥신,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등 3곳을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재인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곳은 지난 2014년에 3년 단위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됐는데 위원회는 재인증 심사를 거쳐 인증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인증 기간은 올해 11월 28일부터 오는 2020년 11월 27일이다.
위원회는 또 오는 12월 1일 SK케미칼과 지주회사인 SK홀딩스로 분할 예정인 SK케미칼의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도 승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는 분할회사인 SK케미칼이 기존 회사의 의약품 관련 모든 사업을 승계하는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 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관련 고시를 11월 28일자로 개정·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이란 뛰어난 연구개발(R&D) 투자 실적 및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
현재 일반 제약사 34곳, 바이오벤처 8곳, 외국계 제약사 2곳 등 44곳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았다. 정부는 인증 기업에게 법률에 따라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혜택,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