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아이진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근허혈 및 재관류손상 치료제인 '이지-마이오신'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건강한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은 치료제를 투여를 통해 내약성 및 안전성, 약력학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임상시험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다.
급성 심근경색 발병 및 치료 시 심장혈관 주변의 분포한 미세혈관의 다발적인 2차 손상이 동반돼 치료 후에도 이러한 미세혈관의 다발적 손상으로 인해 사망 확률이 높은데 비해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지-마이오신은 혈전이 생성되거나 종양에 의한 신생혈관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다. 현재 아이진이 개발 중인 '당뇨망막증치료제'와 '욕창치료제'의 같은 기반물질인 'EGT022'의 허혈성질환 치료제다.
EGT022는 생체 유래 RGD 서열을 가진 폴리펩타이드로 RGD는 혈전이 생성되거나 종양에 의한 신생혈관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데 아이진은 내재성 RGD-펩타이드를 재조합하고 효모로 배양해서 치료제 형태로 개발했다.
아이진은 급성 심근경색 치료 시 병용 투여 치료제로 개발해 국내 및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목표로 유효성 평가 등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