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2b상에 돌입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SCM생명과학은 28일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Acute Graft-Versus-Host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SCM-AGH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b상을 허가받았다.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약 2년간(25개월) 진행되는 임상에는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등 6곳이 참여한다. SCM생명과학은 "2b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조건부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골수이식에서 새로 이식한 세포가 이식받은 사람의 신체인 숙주를 공격해 환자에게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줄기세포 기반 임상이 가장 활발한 질환이기도 하다. SCM생명과학은 성체줄기세포 기반 기업으로 줄기세포 순도를 99%까지 높이는 층분리배양법을 활용해 자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의 우월성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SCM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현재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