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동화약품은 4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풍부한 연구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 의료 및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와 상호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연세대 의과대학이 보유한 기술자산을 폭넓게 활용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호 전문인력의 인적 교류를 진행하고 동화약품은 연세대 의대생들이 재학 중 인턴십 과정과 견학 등 신약개발과 제약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송시형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서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설립했던 연세대 의과대학이 대한민국 최초 제약회사인 동화약품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만큼 향후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거 전했다.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제중원을 설립했던 선교사 알렌 박사와 동화약방 설립자 노천 민병호 선생의 인연이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됐던 것처럼 동화약품과 연세대 의대가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혁신 신약 개발에 큰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